양천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행정력 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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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행정력 총 동원"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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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설치·운영…신고·상담 전용회선 개통
열 감지 화상카메라‧ 선별진료소 설치‧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
2월 예정 행사 취소·연기, 손소독제·마스크 배부 등 예방수칙 홍보
양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감염증 환자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예정된 행사를 취소나 연기하고 3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27일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는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반 11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 운영 △필수요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 △신고전화 폭주에 따른 상담 전용회선 개통(02-2620-3856) △구청사·동주민센터·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 △본관 로비에 열 감지 화상카메라 설치 △동주민센터 및 구청민원실에 손소독제와 예방수칙홍보물 비치 △어린이집·경로당 등 취약계층시설· 취약계층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구청 로비에 설치된 열 감지 화상카메라로 직원·구민의 발열을 상시로 체크 한다. 정상 체온보다 높은 대상자가 감지되면, 보건소 앞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병조사관(의사)에게 상담 받도록 조치 중이다.

 구는 현 상황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추가 발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청 홈페이지·SNS·문자메세지 등 홍보매체에 주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2월 취소 확정된 행사는 다음과 같다. △2월 5일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6일 꿈나무기자단 겨울방학 견학, 드림스타트 가족문화 체험(주렁주렁) △8일 정월대보름행사 △14일 2020년 신중년 일자리박람회 △15일 드림스타트 아동 겨울캠프 △26일 어린이 생활법률 교실 △27일 예정 드림스타트 가족영화 관람 △각 동주민센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 등이다.

 구민들이 헛걸음 하지 않도록 취소·연기된 행사는 양천구청 홈페이지·SNS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 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구에서도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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