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축산시험장, ‘가축생명자원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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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축산시험장, ‘가축생명자원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1.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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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도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평가 결과, 전국 1위 성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9년 농업(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운영평가’ 결과, 전국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가축 생명자원관리에 대한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및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도 농업생명자원 관리사업에 대해 작년 12월 18일 책임기관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전국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축산시험장은 사육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능력평가 방법을 제시하면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단위 기관평가에서 축산시험장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도정 제1 목표인 삼락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다.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농촌진흥청이 농업에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생물을 보존 및 보호하기 위해 대상 가축을 보유한 기관 중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심사해, 관리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은 전국적으로 12개 기관이 각각 칡소, 재래돼지, 재래닭등 5종의 가축 22품종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희소한우(칡소/호반우)를 관리하면서 관리자원의 보존, 증식, 특성조사 등 품종의 고유 형질 및 DNA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장장 김홍춘) 관계자는 “재래가축의 개량기반을 구축하고 능력검정을 통한 우량가축 선발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해, 재래가축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축생명자원관리의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 칡소 고유계통을 조성해, 농가 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삼락농정 기반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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