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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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총력’
  • 양홍렬 기자
  • 승인 2020.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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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연결 지연 대비, 자체 상담전화 운영
지난 27일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의사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순천시)
지난 27일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의사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순천시)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관내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27일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의사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신종 감염병 여부를 막론하고 관내 병‧의원 의사들이 적극 진료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다중 이용 업소인 미용실‧목욕탕 등 공중위생단체와 음식점‧식품가공 업소 등 식품위생단체, 피시방‧노래방 등 관련 단체도 소독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국에서 명절을 보내고 돌아온 업체 종사자가 있을 경우 증상이 없어도 2주 정도 자가 격리 후 업무에 종사하도록 했으며, 관광지 주변 등 외국인 손님 방문 관련 특이사항 발생 시 보건소와 적극 협의하여 감염병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관내 감염병 선별 진료기관은 순천의료원과 성가롤로병원 총 2개소로 중국을 다녀온 사람 중 14일 이내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상담 후 안내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계절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해외 여행력이 없는 일반 호흡기질환 유사 증상자는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순천에 거주하는 시민이 중국을 방문한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입국 후 2주 정도 스스로 자택격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원활한 연결이 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자체 감염병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감염병 관련 궁금증이나 의심증상 등 문의사항은 순천시보건소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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