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제철, 올해 車강판 510만t 판매…中법인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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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제철, 올해 車강판 510만t 판매…中법인 통합 추진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1.2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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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강판 판매 410만t 판매, 미국 수출까지 총 510만t 판매 목표
중국 부진 문제로 중국 SSC 통합 추진, 가동률 60% 수준 불과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법인 통합을 통해 스틸서비스센터(SSC)의 일원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9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416만t으로, 올해에는 410만t 체제를 유지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출량을 100만t으로 늘려 총 510만t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41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만t 감소했다. 올해는 410만t으로 소폭 줄이고 해외 판매량을 100만t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법인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의 중국 SSC 가동률은 60%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총 70만대 판매를 넘지 못하고 있어 북경과 천진의 SSC를 통합해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한 상하이 등의 SSC도 일원화를 검톤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제네시스와 SUV 신차를 투입하는 등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현대제철도 가동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1회성 비용이 급증한 것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비용으로 100억원과 재고자산 건전성을 위한 일부 재고자산 처분에 200억원, 미래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어 버리고 가는 제품군 등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밖에 탄소배출권에 대한 충당금 등도 4분기에 1회성 비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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