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가구, 2년8개월만에 7천가구 돌파
상태바
부산 미분양 가구, 2년8개월만에 7천가구 돌파
  • 성현 기자
  • 승인 2013.03.03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7천 가구를 넘어섰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7063가구로 한 달새 1189 가구가 늘었다.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7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0년 5월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미분양 가구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말 분양한 아파트 계약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북구의 한 아파트는 104가구가 미분양됐고 강서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 3곳도 각각 294가구, 584가구, 431가구가 미분양됐다.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미분양 가구 2410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장군이 1695가구, 북구 1367가구 등의 순이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2008년 말 1만3997 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부동산 호황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줄어 2011년 11월에는 2000가구대까지 줄었으나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든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