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UNIDO와 손잡고 개도국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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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UNIDO와 손잡고 개도국 프로젝트 추진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3.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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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데 윰켈라 UNIDO 사무총장(좌측)과 오영호 KOTRA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KOTRA는 저개발국가의 산업화 촉진, 무역역량 강화, 에너지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UN기구인 UNIDO와 공동으로 개도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KOTRA와 UNIDO가 손잡고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함으로써 KOTRA는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UNIDO는 저개발국가의 빈곤 퇴치라는 양 기관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양측 사무소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수행은 대상국 소재 KOTRA 무역관과 UNIDO 지역사무소가 현지 정부와 협의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UNIDO에서 마스터플랜 사업비를 지원하고 KOTRA는 국내 적격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마스터플랜 사업이 완료되면 국제개발은행을 통해 프로젝트 이행자금 확보도 추진할 예정임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프로젝트 수주, 금융확보까지 개도국 프로젝트 개발사업 전 과정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칸데 윰켈라(Kandeh K. Yumkella) UNIDO 사무총장은 “KOTRA의 경험과 한국의 기술을 통해 개도국 빈곤퇴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라며“KOTRA 무역관과 UNIDO 지역사무소가 같이 소재한 국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언급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한국은 환경문제 해결에 관한 최근의 경험과 적정 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며, “아프리카는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데 적격이며, 향후 KOTRA-UNIDO-한국기업 간의 3자 공동사업 모델개발을 추진하여 우리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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