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등석 와인화장품 ‘다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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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등석 와인화장품 ‘다비’ 출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3.03.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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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토대로 국내외 고가 화장품 시장 집중 공략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와인의 신화인 몬다비와 손잡고 국내외 고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미국 다비사와 제휴를 맺어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포도와 와인 포뮬라 성분을 독점 공급받아 '다비(DAVI)'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주 로버트 몬다비는 미국 와인을 명품 반열에 올린 인물로 지난 2004년에 손자 카를로와 함께 '와인화장품'을 개발하고 '다비' 브랜드를 만들었다.

다비는 출시 이후 세계 10대 특급호텔로 꼽히는 페닌슐라호텔 객실에 비치돼 상류층 고객을 위한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항공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휴대용 화장품 세트가 제공되면서 '일등석 와인화장품'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다.

LG생활건강은 다비 브랜드로 아시아 고가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미국시장으로의 역수출도 노리고 있다.

패리시 메들리 다비 최고 경영자는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L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3~6개월 후부터 LG의 다비 제품을 미국시장에 공급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열 LG생활건강 화장품 내츄럴마케팅 상무는 "다비는 오휘, 후, 숨, 빌리프, 프로스틴에 이어 LG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갈 6번째 백화점 브랜드이다“라며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 '명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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