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설 연휴 사우나화재 소화기로 진화 인명피해 없어
상태바
수원남부소방서, 설 연휴 사우나화재 소화기로 진화 인명피해 없어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1.29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 사우나 화재 소화기로 진화 (제공=수원남부소방서)
설 연휴 사우나 화재 소화기로 진화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설 연휴 기간 중 권선구에 위치한 사우나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대형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화재진압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고색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어 인명피해 없이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이 불은 새벽 5시경에 영업 시작 전 가마에 불을 지피기 위해 사용하는 나무 부스러기와 먼지 등이 가마 연관 주변에 퇴적되면서 연소되어 주변에 있던 전선에 착화된 화재로 추정된다.

또, 이날 오후 권선동 한 사우나에서 경비직원이 화재경보벨이 울려 확인해보니 사우나 관계자 2명이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모습을 보고 119신고했으며 남부구조대가 선착해 지하1층 세탁실로 진입해 화점 확인 후 완진시켰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자력대피 80명과 대피유도 34명 등 114명을 안전하게 대피했다.    

화재원인은 지하 1층 사우나 세탁실 빨래건조기 배기 집진기가 강한 수열흔과 이를 기점으로 주변 자바리로 연소 확대한 형상이 관찰되어 빨래건조기 장기간 사용으로 배기 집진기 내 축적된 분진 등에 착화 발화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엄치양 현장대응1단장은 “충북 제천 화재와 같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관계자의 초기진화 활동과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 정상작동,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앞으로 관내에서 대형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인명피해 저감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