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中 우한 전세기에 베테랑 승무원 자원
상태바
대한항공 노조, 中 우한 전세기에 베테랑 승무원 자원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1.28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을 긴급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한항공 노동조합 소속 간부들이 승무원으로 자원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과 31일 정부의 요청으로 하루 2편씩 총 4편의 교민 수송 전세기를 편성한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은 자원을 받는다. 1편당 탑승하는 객실 승무원 및 기장, 부기장 등 운항 승무원규모는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일반직 노동조합은 이날 베테랑급 승무원인 노조 객실지부 간부(객실지부장, 객실사무차장) 및 소속 대의원들이 전세기 탑승에 자원해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한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귀국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