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사고 예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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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연안사고 예방대책 본격 가동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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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경이 갯바위 고립, 해안가 추락 등 연안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에 따르면 지난해 갯바위, 해안가, 방파제 등에 발생한 사고는 모두 18건으로 지난 2018년 23건에 비해 5건이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고립 8건, 추락 5건, 익수 2건, 표류 2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갯바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안가 3건, 해수욕장 2건, 방파제 2건, 항포구 2건, 해양 1건 등이다.

해경은 낚시 및 관광객의 활동이 늘면서 갯바위나 해안가 낚시 중 부주의로 인한 고립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올 한 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참여형 해양안전 문화를 추진하고 연안 안전교육 수요자를 늘리는 등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연안순찰대 확대 운영과 연안해역 위험구역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온·오프라인 시기별 위험예고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안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연안사고는 충분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이다”며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며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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