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보수 지지층 ‘보수통합’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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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보수 지지층 ‘보수통합’ 한목소리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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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24~27일 설 연휴 기간 만난 유권자들 가운데 ‘정권 심판’을 외친 시민들은 대다수가 보수통합을 요구하고 있었다. 보수통합 자체에 무관심하다는 현 정부 지지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다만 보수 진영이 추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모(30세, 여) 씨는 “현 정부의 비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지금 당이 너무 많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부산의 박모(29세, 여) 씨도 “표가 갈리면 의미가 없으면 당연히 보수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답을 통합하는 것은 이해하는데 비례위성정당까지 만드는 것은 너무 얍삽한 느낌이다. 자신이 없어서 이것저것 해보겠다는 것처럼 생각된다”고 했다. 창녕에 사는 남모(56세, 여) 씨 역시 “여당의 실책을 심판하기 위해서 이번 총선 승리가 초석이 돼야한다. 여당과 맞서기 위해 보수통합이 필요하다”면서도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당위성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창녕의 조모(60세, 남) 씨는 보수통합에 찬성하는 동시에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선거제 개정 과정에서 패싱을 당한 한국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선택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임모(32세, 남) 씨도 “여당과 맞서기 위해서는 보수통합이 필요하고, 비례위성정당도 지지한다”며 “연동형 선거제 때문에 그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모(69세, 남) 씨도 “보수통합을 지지하고, 연동형 선거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비례위성정당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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