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5G’ 경쟁 불붙다… 통신 3사, 상반기 SA 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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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G’ 경쟁 불붙다… 통신 3사, 상반기 SA 망 구축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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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접속 2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3배 효율적
28GHz 주파수까지 더하면 차세대 서비스 가속
SK텔레콤 연구원들이 5G SA 통신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5G SA 통신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중 완전한 5세대 이동통신(5G) 망을 구축하고 데이터 처리 효율이 최대 3배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부산 지역 상용망에서 삼성전자, 에릭슨 등의 통신 장비를 활용해 ‘5G SA(단독 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 올 상반기 중 5G SA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전 과정을 5G 상용 장비로 구현한 바 있다.

국내 통신사들이 2018년 12월 상용화에 성공한 기존 5G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복합 규격)’ 방식이다. 단말기와 기지국 간 통신에만 5G 규격을 지원하는 NSA와 달리 5G SA는 통신 전 과정을 순수한 5G 방식으로 구성한다.

SK텔레콤은 운용 중인 5G 기지국 기반 5G SA 통신에 성공함으로써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만으로 ‘5G SA’ 통신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전자,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5G SA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용화에 근접했음을 강조했다.

이외 핵심 기술로 고객 요구 트래픽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처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모듈화, 데이터 병렬 처리 등 기술이 적용됐다.

KT와 LG유플러스도 상반기 중 5G SA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3사 모두 자체 시험을 통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통신 장비와 기술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KT는 신규 코어 장비 도입 없이 SW 적용만으로 5G SA와 NSA를 지원 가능하도록 하는 장비를 보유했고 현재 SA-NSA 통합 수용 SW 적용, 장비 연동 시험 등을 통해 5G SA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5G SA 서비스 시에도 국내 최대 에지통신센터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5G SA 표준을 기반으로 여러 회사의 장비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외 2개사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와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기지국 장비,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 연동 시연 등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MEC 기술 시연도 성공했다.

5G SA 통신은 LTE 망과 연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NSA 대비 통신 지연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고, 접속 시간이 약 2배 빨라진다. 데이터 처리 효율은 약 3배 높아지며 속도는 통신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28GHz 주파수 대역 상용화까지 이뤄지면 3~5Gbps 수준까지 향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등 5G 차세대 서비스 구현도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장은 “상용망에서 5G SA 통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체 산업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진정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목전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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