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게인브리지 LPGA 단독 5위… 역전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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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게인브리지 LPGA 단독 5위… 역전 우승 실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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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삭스트롬 초대 챔피언… 대니엘 강 3위
지은희 공동 28위… ‘루키’ 노예림 공동 35위
김세영의 5번 홀 티샷 모습. 사진= 연합뉴스.
김세영의 5번 홀 티샷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우승을 차지한 매들린 삭스트롬에게 6타 뒤진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김세영은 시즌 개막전인 지난주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3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뽑아내며 반등을 노렸다.

김세영은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2번 홀의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1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16번 홀에서는 이글 기회에서 3퍼트로 파에 만족해야 했고, 17번 홀에서는 한 타를 더 잃었다.

경기 후 김세영은 “첫 홀부터 흐름이 안 좋았다. 버디 찬스에서 파를 하고 플레이가 어렵게 시작됐고, 끝까지 어렵게 플레이됐다”고 밝혔다. 특히 퍼팅감이 아쉬웠다. 김세영은 “지난주와 이번 주 모두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퍼팅 때문에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3주 정도 쉬면서 퍼트를 보완해 아시아에서 열릴 대회에선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의 삭스트롬은 지난 2017년 데뷔 후 첫 우승과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삭스트롬이 초반 5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이 사이 하타오카 나사,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상승세를 타며 치열한 우승 경쟁이 전개됐다.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룬 하타오카는 16번 홀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삭스트롬이 이어진 17번 홀에서 티샷을 홀에 바짝 붙이며 버디로 응수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삭스트롬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나고 하타오카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안착했다. 하지만 삭스트롬이 어려운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하타오카는 짧은 파 퍼팅을 놓쳤다.

하타오카는 지난주 개막전에서 연장전 끝에 가비 로페스에 패한 데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 외에 2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없었다. ‘맏언니’ 지은희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재미교포 노예림 공동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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