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과 망치 하나로 세월을 당당하게 달구어 온 화랑서화촌
상태바
끌과 망치 하나로 세월을 당당하게 달구어 온 화랑서화촌
  • 김성찬 기자
  • 승인 2020.01.2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화각에 사랑 실어 한 평생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서화각에 사랑 실어 한 평생

포항에는 끌과 망치 하나로 세월을 당당하게 달구어 온 화랑서화촌(畵廊書畵村)의 목산지정 (木山地正)선생님이 계신다. 그는 서화각연구소의 전국소장으로써 경북의 서화각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전국에 산제해 있는 1천여점의 그의 작품들과 신작들은 그의 관록이 어느 정도인가를 대변해 준다. 현재 보존하고 있는 400여점의 작품들을 매년 전시회을 갖는 등 열정적인 작가로 정평 나 있다 .특히 그는 전시회 이후에는 그의 작품을 많이 기증한다. 기증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떨 때는 난처할 때도 많다고 전한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화각 작품의 인기는 항시 상한가다. 교회 및 사찰의 경우 그의 작품을 한 점이라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포항에서는 그의 서화각은 제 일인자의 작품 가치만큼 우뚝 서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는 눈만 뜨면 끌과 망치를 들고 산다. 봉사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다. 유명작품의 나눔의 행사는 요즘은 나무 값이 너무 많이 올라 선뜻 작품을 봉사하기가 힘든다는 이야기이고 보면 몸으로 때우는 봉사가 아닐 경우에야 정말 어렵겠거니 생각이 든다. 목판을 파는 것으로 시작하는 화각작업의 어려움들을 어느 누가 몰라줄까만 긴 세월을 하루를 쉬지 않고 아끼고 보듬어 온 그의 목각사랑의 정열은 어데서 오는 것일까? 땀으로 얼룩진 손색없는 그의 필력은 경외스럽다 해도 크게 지나치지는 않다. 지정선생님의 필력은 세월을 돌려세운다. 한점 한점 열정이 묻어나는 민화를 대하다보면 그 세월이 오늘이든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그는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일 것이다. 자기의 소중한 작품을 소리없이 나누는 자선. 언제고 나도 지정선생님의 작품하나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은 명품 아닐까요? 소중한 명품을 나누어 가지는 기쁨은 화각의 명품화일 것이다. 포항에서 자기의 작품을 명품화의 길로 동행하고 있는 목산지정 선생의 선행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기자 김성찬-

(반야심경. 달마 .보살. 여래. 가훈 사군자. 문인화. 인물. 서원. 재실. 절현판. 가훈. 절현판. 주련 등 문의시 최고염가봉사합니다.: 010-8212-643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