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메시지 與 "경제활력"...野 "혁신·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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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메시지 與 "경제활력"...野 "혁신·통합"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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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의원들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의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여야는 25일 설날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들이 내놓은 메시지의 결은 달랐다. 여당은 '경제활력 대책'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정권에 맞서기 위한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말과 좋은 꿈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올 한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며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여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민 경제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활력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면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으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이 깃들고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며 "자랑스러운 보수, 실력 있는 보수,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해했다. 이어 "'조국 사태'와 정권의 의혹으로 공정과 정의는 땅에 떨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 진정한 혁신과 감동의 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 대변인도 논평으로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사회 갈등만 키웠다"며 "국가의 미래를 추구하고 국민의 안녕을 찾는 실용주의 개혁 정치를 앞장서서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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