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복 나눔 교환 장터 연다…교복 자켓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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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교복 나눔 교환 장터 연다…교복 자켓 7천원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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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까지 각 동주민센터 등서 접수…21~22일 구청 3층 양천홀서
가계 경제 부담 줄이고…판매수익금 관내 저소득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
양천구가 새학기를 맞아 ‘교복과 학생용품 교환 장터’를 다음달 21, 22일 이틀간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열려 17일까지 물품을 접수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새학기를 맞아 ‘교복과 학생용품 교환 장터’를 다음달 21, 22일 이틀간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열려 17일까지 물품을 접수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졸업과 새 학기를 맞아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물품을 접수받는다.

 이 행사는 양천녹색가게연합회가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한다.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학부모를 비롯해 1,7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2,500점이 교환 및 판매 됐다. 장터 판매수익금 전액(7백만 원)은 관내 저소득 학생 35명에게 1인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되기도 했다.

 접수는 2월 17일까지 녹색가게1호점(2647-6670),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2620-3420)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또한 물품은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물품 기증자에게는 행사 당일 교복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 발급된다.

‘교복,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2월 21, 22일 이틀간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열린다. 교복 자켓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3,000~5,00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은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도 지키며, 수익금으로 저소득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일석삼조 그 이상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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