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각 동주민센터 등서 접수…21~22일 구청 3층 양천홀서
가계 경제 부담 줄이고…판매수익금 관내 저소득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
가계 경제 부담 줄이고…판매수익금 관내 저소득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졸업과 새 학기를 맞아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물품을 접수받는다.
이 행사는 양천녹색가게연합회가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한다.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학부모를 비롯해 1,7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2,500점이 교환 및 판매 됐다. 장터 판매수익금 전액(7백만 원)은 관내 저소득 학생 35명에게 1인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되기도 했다.
접수는 2월 17일까지 녹색가게1호점(2647-6670),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2620-3420)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또한 물품은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물품 기증자에게는 행사 당일 교복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 발급된다.
‘교복,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2월 21, 22일 이틀간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열린다. 교복 자켓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3,000~5,00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은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도 지키며, 수익금으로 저소득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일석삼조 그 이상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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