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매매거래량 80만5천건…전년比 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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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매매거래량 80만5천건…전년比 6% 줄어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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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만8천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7% 급증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95만4천건…전년比 6.3%↑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전 거래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80만5000건으로 전년(85만6000건)과 5년 평균(101만1000건) 대비 각각 6.0%, 20.4% 줄었다.

연간 거래량은 2015년 119만4000건에서 2016년 105만3000건, 20'17년 94만7000건, 2018년 85만6000, 2019년 80만5000건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39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고 지방은 40만6000건으로 5.4% 증가했다.

다만 이런 감소 추세 속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8000건으로 전년동월(5만6000건) 및 5년 평균(7만9000건) 대비 각각 112.7%, 49.9%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 6만2000건은 전년동월 대비 140.0% 증가했고 지방도 5만6000건으로 8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주택거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4만5000건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 연립·다세대(15.5만건)는 9.2%, 단독·다가구(10.5만건)는 13.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8만80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1.8% 늘어났다. 연립·다세대(1만9000건)는 44.6%, 단독·다가구 주택(1만1000건)은 28.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95만4000건이다. 이는 전년(183만1000건) 대비 6.8%, 5년 평균(168만3000건) 대비 16.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000건으로 전년(14만300건) 및 5년 평균(13만3000건) 대비 각각 16.5%, 24.8% 늘었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1%로 전년(40.5%)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9.3%로 전년동월(40.9%)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연간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129만4000건)은 전년 대비 6.3%, 지방(66만1000건)은 7.7%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10만8000건)은 전년동월 대비 14.2%, 지방(5만9000건)은 20.9% 늘어났다.

주택 유형별로 지난해 연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93만7000건)은 전년 대비 9.5%, 아파트 외(101만7000건)는 4.3%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8만5000건)은 전년동월 대비 20.6%, 아파트 외(8만1000건)는 12.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전세 거래량(117만2000건)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월세(78만3000건)는 같은 기간 5.7%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전세 거래량(10만1000건)은 전년동월 대비 19.6%, 월세(6만5000건)는 12.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세 대비 월세비중은 아파트(35.3%)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44.5%)은 0.8%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12월 월세비중은 아파트(35.3%)가 전년동월 대비 1.6%포인트, 아파트 외 주택(43.5%)이 1.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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