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 등 업계 현안 논의 전망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는 29일 여신전문금융업계 최고경영자들과 만난다. 21일 여전업계 등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윤창호 금융산업국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여전업계 CEO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당초, 은 위원장은 지난 9일 여전업계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은 위원장의 국회 일정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됐다. 금융위 측은 당시 "여전업계 CEO 간담회가 국회 일정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 등 현황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대형가맹점과 법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드사들의 출혈마케팅을 법령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캐피탈사 CEO들의 참석에 따라 부동산리스 규제 합리화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캐피탈업계가 부동산리스 사업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 감독규정 개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업계에선 캐피탈사의 신사업 부문 적극 진출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 왔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서 여전업계에 수수료 인하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 노력과 새로운 금융혁신 개발도 거듭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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