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면 바로 인식해 베개가 자동으로 머리 위치 바꿔 코골이 줄이는 '효과' 있어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 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서 4500여 업체가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 가운데, 국내기업인 텐마인즈(10minds)는 발표한 코골이 해결 베개가 CES를 비롯한 여러 매체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텐마인즈는 코골이 개선을 위해 특허 받은 기술로 개발한 모션필로우(Motion Pillow) 2세대 모델을 CES 2020에서 공개했다. CES 기간 중 미국,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각국의 매체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모션필로우 제품만의 기능과 특징을 보도하는 70여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또 각종 방송, 라디오, 유튜브 등에 CES 2020에서 선보인 획기적인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CES 2020에서 공개된 2만여개의 제품 중 삼성전자의 Ballie 등과 함께 FOX NEWS가 선정한 7대 혁신 제품과 VOA(Voice of America)가 선정한 10대 최고 기술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허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션필로우는 코골이 방지를 위한 제품으로 △솔루션박스와 △스마트베개로 구성돼 있다. 베개 부분에 4개의 에어백이 머리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의 수면 중에 코 고는 소리를 감지하면, 코골이 빈도 등의 상태를 분석해 사용자가 최적의 호흡상태를 갖출 수 있는 위치를 확인한다. 이어, 에어백을 통해 자동적으로 베개의 한쪽 면이 서서히 부풀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그 위치로 머리를 돌릴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사용자는 모션필로우는 전용 앱을 설치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언제든지 자신의 코골이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텐마인즈 해외 사업 담당자는 “이번 CES 2020의 반응을 보고 해외에서 수면, 특히 코골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미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에 서 직접 Motion Pillow를 체험한 세계 각국의 다수의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구매와 관련된 제안이 들어온 상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