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정소식지 ‘보이스아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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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구정소식지 ‘보이스아이’ 도입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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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까치뉴스 2월호부터 ‘보이스 아이’코드 삽입 발간
고령 어르신 등 결혼이주 여성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
강서구가 구정소식지 ‘강서까치뉴스’ 2월호부터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발간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구정소식지 ‘강서까치뉴스’ 2월호부터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발간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스마트폰이 책도 읽어주는 세상, 이제 강서구 소식지도 읽어준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구정소식지 ‘강서까치뉴스’ 2월호부터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시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음성변환 기술로 등초본 같은 민원서류는 물론 수도요금 고지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어르신,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글씨를 읽기가 불편한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했다.

보이스아이는 누구나 몇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보이스아이’ 앱을 설치한 뒤 소식지 각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자리 잡은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번역 기능도 함께 제공해 편리하다. 구글 번역기와 연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58개 언어로 즉각적인 번역이 가능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 여성들에게도 구정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정보에서 소외받는 사람 없이 모든 주민들이 양질의 구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까치뉴스’는 1996년 창간 이래로 19만 2천부를 발행하는 강서구 대표 종합정보지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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