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다보스포럼서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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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다보스포럼서 ‘종횡무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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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스타트업 육성과 제조데이터 공유규범 확립 제안
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과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수석이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과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수석이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서의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0년 세계경제포럼의 첫 일정은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됐다. 첫 일정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장목표(SDGs) 달성방안을 논하는 프론티어 2030 회의였다. 보츠와나 대통령 모그위치 마시시, UNDP 사무총장 아킴 스타이너 등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한국의 요크(YOLK)라는 청년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요크는 태양광 충전기술을 활용해 동아프리카의 아동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빈곤·가난·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각 국의 스타트업 육성도 촉구했다.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간담회에서는 MDRS의 개념을 제안했다. 제조데이터 공유를 위한 규범(MDRS)이 여러 나라에 확산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양질의 축적된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할 수 있다. 

글로벌 IT기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부사장단과의 면담에서 박 장관은 제조데이터·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 지원도 요청했다.

중기부의 ‘자상한 기업’을 설명하며, 아마존 웹서비스도 한국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자상한 기업에 포함되기를 제안했다. 아마존 닷컴을 통한 ‘브랜드 K’ 제품의 판로개척을 주문했다.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수석이사와의 면담에서는 작년 11월말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를 소개하고, 올해는 세계경제포럼도 함께 참여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리틀 다보스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회의 2일차인 이날도 선진제조 및 생산(AMP) 이사회,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참여 확대를 위한 조찬 논의, 세계무역센터(ITC) 사무총장 및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과의 양자면담이 예정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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