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수시 채용 트렌드에 전담자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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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수시 채용 트렌드에 전담자 ‘잔혹사’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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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1~2명 인원으로 연평균 8.6회 채용…관련 시스템 비용‧유지에 부담 느껴 미도입
채용 트렌드가 특정 시기 공채보다 상시‧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제공
채용 트렌드가 특정 시기 공채보다 상시‧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채용 트렌드가 특정 시기 공채보다 상시‧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인재 채용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8.2%가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이 인재 채용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인재 채용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41.1%‧복수응답)’였다. ‘수시‧상시 채용으로 채용 횟수 증가(35.5%)’, ‘채용 전담 인력 부족(22.8%)’,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서(19.8%)’, ‘비용이 많이 들어서(19.8%)’, ‘공정성 확보가 어려워서(10.7%)’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1년에 평균 8.6회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 달에 0.7회 꼴로, 휴가 시즌과 연말연초를 제외하면 매달 채용을 진행하는 셈이다. 

채용을 전담하는 담당자가 있는 기업은 54.7%였다. 45.3%는 전담자가 없고 겸임자만 있었다. 전담자가 있는 기업(158개사)의 채용 담당자도 평균 2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1명(61.4%)’이나 ‘2명(24.1%)’이었다.

채용 부담을 덜어줄 인재 채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은 34.3%였다. 현재 이용 중인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82.4%로 ‘불만족한다’는 응답(17.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전문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기업들(190개사)은 그 이유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6.8%‧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어떤 시스템을 이용해야 몰라서(40%)’, ‘시스템 유지‧보수 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서(12.1%)’ 순으로 이어졌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나 정보 부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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