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디레몬,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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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디레몬,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 도입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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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시 필요한 건강검진, 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제출
계약심사 절차 간소화로 시간·비용 단축, 고객 편의성 제고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인슈어테크 리딩기업 디레몬과 한화생명은 건강검진결과 조회 서비스를 활용한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은 그간 레몬브릿지가 자동보장분석을 통해 설계사의 영업력 강화에 기여한 것에서 더 나아가 심사절차 간소화 및 은퇴설계 고도화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제공 가능해진 서비스다.

레몬브릿지로 조회 가능한 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중 심사에 필요한 항목만을 선별해 심사부서로 전송(API)해줌으로써 기존의 방문진단 및 대용진단에 소요됐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솔루션이다.

보통 보험 청약(심사) 접수 시 건강검진 대상자일 경우 고객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거나 건강검진결과지 제출(대용진단)로 대신한다. 방문진단의 경우 건당 3만 원 내외의 비용(보험사 부담)이 발생하고, 대용진단의 경우 검진결과지 요청 및 수령의 불편함과 함께 보험가입심사와 상관없는 검진결과까지 모두 제출해야 하는 고객의 거부감이 존재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레몬브릿지는 이 같은 절차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간편 동의 절차만 거치면 고객의 연령, 가입금액, 성별, 병력 등에 따라 필요한 검진항목별 검진결과 데이터를 추출해 실시간으로 전송 가능하다.

레몬브릿지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을 통해 한화생명은 방문진단 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대용진단 시 검진결과 서류를 수령하는데 걸리는 시간, 서류 검토에 투입되는 인적자원 등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 또한 보험가입을 위해 건강검진을 중복해 실시할 필요가 없고, 검진결과 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보험가입 심사(청약)에 필요한 검진항목 이외의 검진결과 제출에 다른 과잉고지 위험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간편한 동의절차 한번으로 심사에 필요한 검진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언더라이팅 업무를 간소화했다. 자동보장분석 솔루션으로 처음 선보인 레몬브릿지가 지속적인 서비스 영역 확장 및 고도화를 거쳐 심사절차 간소화를 실현한 것으로, 이미 레몬브릿지를 도입해 활용 중인 보험사의 경우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3법 통과를 계기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및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분야 마이데이터 집약체인 ‘레몬브릿지’가 그 동안 확보한 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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