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주식시장 부진 영향…지난해 유·무상 증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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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주식시장 부진 영향…지난해 유·무상 증자 급감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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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와 주식시장 부진 영향에 기업들의 유·무상 증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유상증자 횟수는 1053건, 금액은 16조9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2%, 30.2%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유상증자 금액이 7조1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0% 줄었다. 코스닥시장(5조1435억원)과 코넥스시장(1303억원)도 각각 15.1%, 54.4% 떨어졌다.

비상장사(K-OTC, 등록·예탁지정법인)는 3조6581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이 9조484억원(5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주배정(3조4455억원), 일반공모(3조5971억원) 순이다. 유상증자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동부제철이 96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각각 7770억원, 74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 중 가장 금액이 큰 회사는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로 429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무상증자는 총 123건, 금액은 4조78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 47.4% 줄었다. 다만 비상장사 무상증자 금액(1천367억원)은 12.9% 늘었다. 재원별로는 주식발행 초과금을 재원으로 한 무상증자가 119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6.7%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헬릭스미스로 신주 상장일 종가 기준 8229억원(426만주)이었다. 보통주 기준 무상증자 배정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블랭크코퍼레이션(1500%)이었으며, 이 회사를 포함해 배정 비율이 100% 이상 법인은 총 63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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