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대한항공 임직원의 한진칼 파견, 즉각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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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대한항공 임직원의 한진칼 파견, 즉각 중지해야”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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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진칼 2대 주주인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직원을 한진칼로 파견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한진그룹의 건전한 경영에 해가 되는 위법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공정하게 한진칼 주주총회에 임해 그룹 기업가치의 보존과 제고를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대한항공의 부당지원,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그대로 묵과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주주총회 업무 지원을 위해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한 직원 여러 명을 한진칼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금번 한진칼 주총에서는 조원태 대표이사의 연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면서 “조 대표이사가 자신의 총수 자리 지키기를 위해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까지 동원하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펼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최근 임원감축, 희망퇴직 등 내부 인력 감축을 진행하는 중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조 대표이사가 자신의 연임을 위하여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한진칼로 파견하는 것은 한진그룹의 발전보다 자신의 지위보전에만 연연하는 것으로서 조속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조 대표이사의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의결권 위임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총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의 인력과 재산을 유출하는 것으로서,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 등에 해당하고, 파견법 위반의 소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KCGI는 "조 대표이사는 과거에도 대한항공을 동원해 본인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회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전력으로 이미 공정위와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관련사건이 대법원에 계속 중에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없이 또 다시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을 자신의 몸종 부리듯이 동원하는 조 대표이사의 잘못된 행위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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