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北 개별관광은 명백한 대북제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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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北 개별관광은 명백한 대북제재 이탈"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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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개별관광 속도전"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북한 관광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북한 관광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협력의 일환으로 개별관광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남북 협력 드라이브에 발동을 걸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명백한 대북 제재 이탈"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협력 증진은 교착국면에 놓인 북미협상의 재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효한 카드다. 지금이야말로 창의적이고 과감한 해법 마련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며 "개성·금강산 개별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 철도 및 도로 연결 사업 등 가시적 성과 도출할 수 있는 남북협력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한반도 평화 협력 프로세스가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핵무장 완성을 향해 폭주하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대북 제재 이탈"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외톨이'가 되겠다는 것으로, 세상과 담을 쌓는 잘못된 길이고 무지한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중재자 노릇에서 벗어나 착실한 공물 제공자 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또 '2월 말까지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 평화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달러 상자를 상납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6일 만에 통일부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졸속 계획이고 청와대 하명 계획"이라고 했다. 또 "김정은 금고 채워주기 관광사업은 '남북 정권끼리 정략 사업'"이라며 "또한 국민 안전 대책 없는 북한 관광은 주권 포기 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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