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현장 중심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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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현장 중심 경영' 강화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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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부터 신년 업무보고
현장소통·공감활동에 초점둬
지난 16일 진행된 LH 인천지역본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변창흠 LH 사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LH 제공
지난 16일 진행된 LH 인천지역본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변창흠 LH 사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을 주제로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이번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본사부터 시작하는 기존의 관례를 깨고 14개 지역본부 사업현장부터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현장 중심 경영체제로 운영해 지역균형발전 등 정책사업 실행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LH는 올해 초 시행된 조직개편에서도 각 지역본부에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후보지 확보, 준공에 이르기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수행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본부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 사업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설계변경 방침 등 기존 본사의 권한도 지역본부로 위임한 바 있다.

업무보고 형식 또 변경한다. 본부별 보고시간을 15분 정도로 최소화하는 대신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 대화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크게 늘렸다. 일방적인 지시·당부사항 위주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고자 단행한 변경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LH의 사업비가 작년보다 38% 늘어나는 등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고 각종 생활·복지서비스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섬세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 그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완결형 조직을 정착시킴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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