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60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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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601억원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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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보다 62.5%↑… 이익률 상승과 외주 현장 원가율 개선 효과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지난해 같은 분기(9.6%)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당기순이익 4256억원,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했다.

대형 사업지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 주요 사업지의 본격적 매출 성장에서 기인했고 영업이익은 주택사업에서의 이익률 상승과 외주 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53억원,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 163.9%보다 67.0% 감소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에도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시재생과 민수 사업 분야에서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기도 했다. 주요 사업지는 방화6구역 재건축(1410억원 규모),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2486억원 규모),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3450억원 규모)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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