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TBM, GTX-A 노선 5공구 수주…1029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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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TBM, GTX-A 노선 5공구 수주…1029억 규모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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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연신내~용산구 서울역 4.4km구간
굴착 직경만 11.6m…공사기간 약 40개월
호반TBM의 Gripper TBM. 자료=호반건설 제공
호반TBM의 Gripper TBM. 자료=호반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TBM은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의 그리퍼(Gripper) 첨단 터널 굴착기(TBM)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TX-A는 GTX 노선 중 가장 먼저 착공된 노선이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한다. 호반TBM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용산구 서울역을 잇는 4.4km 구간의 Gripper TBM건설공사를 진행한다. 수주 금액은 1029억원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0개월이다.

호반 TBM이 제작해 반입할 Gripper TBM은 국내 최초로 복선철도에 적용되는 TBM으로 굴착직경만 11.6m에 달한다. 국내에 적용된 Gripper TBM 중 가장 큰 직경이다.

호반TBM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적용되는 Gripper TBM은 전 공정 기계화 시공으로 터널을 굴착하고 안전한 원형 단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존 재래식 발파 공법 대비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며 "TBM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터널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TBM은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TBM공법은 터널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의 전 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 공정이다. 용도, 지형조건 등에 맞게 주문 제작해 사용할 수 있고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호반TBM은 TBM 시공실적이 111km에 달하는 국내 1위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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