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위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젊은 고객 대상 마케팅 확대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캐딜락(Cadillac)이 올해 완전변경 모델 4개 차종과 부분변경 모델 1개 차종 등 총 5종의 새로운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캐딜락은 2020년을 맞아 주요 신차 도입 계획 및 경영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세단 라인업과 함께 SUV 라인업까지 완성해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세일즈, 애프터서비스, 마케팅 등 전사적인 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캐딜락코리아의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역량 있는 딜러 발굴과 지원 확대를 통한 세일즈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하나의 딜러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해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캐딜락만의 ‘고객 중심’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를 지난해 4월 출시하는 등 향후 세단 라인업 확장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었다.
캐딜락은 올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4개의 모델 △럭셔리 대형 3열 SUV XT6 △스타일리쉬 SUV XT4 △프리미엄 중형 세단 CT5 △퍼포먼스 세단 CT4과 어반 럭셔리 SUV XT5의 부분변경 등 총 5종의 모델을 출시한다.
단일 연도에 5종의 새로운 모델을 투입하는 것은 캐딜락 국내 런칭 이후 최초로, 세단 라인업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SUV 라인업까지 완성했다.
우선 상반기에 ‘모든 공간에서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개발된 럭셔리 대형 3열 SUV XT6를 출시한다. XT6는 강력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최신 편의 및 안전 테크놀러지를 모두 갖춰 다재다능한 캐딜락 SUV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모델이다.
특히 대형 패밀리 SUV를 지향하는 3열에 이르는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은 동급 최강으로 완성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XT6를 통해 캐딜락은 최근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대형(Large Size) SUV 시장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중에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한 어반 럭셔리 SUV XT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신 테크놀러지를 대거 추가하며 안전성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캐딜락은 세단 라인업도 강화한다. 캐딜락이 2030 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퍼포먼스 세단 CT4, 그리고 강력한 성능과 도심형 세단의 장점을 접목한 럭셔리 세단 CT5를 상반기 중 공개한다. CT4와 CT5는 정보 처리 속도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및 모빌리티(Mobility) 기능이 현저히 향상된 2세대 알파 아키텍쳐 플랫폼(Alpha Architecture Platform) 기반에 강화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완벽에 가까운 전후 무게 배분으로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캐딜락은 CT4, CT5, CT6 등 세단 주요 세그먼트의 라인업을 완성해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젊어진 캐딜락 고객들의 스타일리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역동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준중형 SUV 세그먼트에 XT4를 신규 투입하여 다변화된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캐딜락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캐딜락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젊은 타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이에 따른 심층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캐딜락 브랜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딜러십 발굴을 지속 이어가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