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상태바
임성재,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일 버디 7개… 시즌 3번째 톱10 진입
앤드루 랜드리, 26언더파 통산 2승 달성
임성재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성재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이번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새해 들어서는 첫 톱10 진입이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10월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그리고 이번 대회 공동 10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7위로 상승했다.

이날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벙커샷만 3번을 했다.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은 그린 뒤 벙커에 떨어졌다. 벙커에서 빼낸 볼은 그린 앞 벙커까지 날아갔다. 4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임성재 결국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어진 13번, 14번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 이를 만회했다.

이후 임성재는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홀 2m 옆에 붙여 1타를 줄이면서 1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드라이버 정확도 35.71%, 그린 적중률 55.56%로 샷이 흔들렸다. 하지만 10번의 버디 기회에서 7번을 성공하는 절정의 퍼팅감을 뽐냈다.

앤드루 랜드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랜드리는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아 지난주 178위에서 161계단 상승한 17위가 됐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랜드리는 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이어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하지만 랜드리는 갑자기 흔들렸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결국 9언더파를 몰아친 에이브러햄 앤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랜드리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결국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