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농기계 임대로 농민 일손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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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농기계 임대로 농민 일손 도와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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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은행 3월9일부터 연중운영

[매일일보] 경상북도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오는 3월9일부터 농기계 임대은행을 주말에도 연중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보생 시장의 민선 4기 공약사업인 농기계임대은행 운영은 농기계 구입비의 높은 비중을 해소하고, 특히 연중 사용일수가 적은 농기계를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6년간 71억6400만원(국비 10억7500, 도비 5억5000, 시비 55억3900만원)을 투자해 농업인의 접근이 용이한 부지매입 및 청사신축과 농기계 임대장비 53종 413대를 확보해 권역별로 지난해에는 5440여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적기 영농작업에 일익을 담당했다.

올해는 국도비 포함 10억3000만원을 확보해 노후화 및 부족한 농업기계의 구입과 수리에 활용하여 지역 농업인들이 기계화영농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임대농기계를 활용하여 농가경영에 상당한 혜택을 주고자 한다.

농기계 임대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 가능하고 임대신청은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농기계사용 15일전 사전예약(인터넷 또는 전화)을 받고 임대료도 농기계 구입가격의 0.2% 내외로 전국적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역농업인들이 FTA 협상 등 나날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러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하여 힘든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이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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