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LS산전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명절 전 자금 지원에 나선다.
LS산전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를 위해 약 39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오는 28일 정산분으로, 6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대금을 미리 지급해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평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가치 실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 경영철학 LSpartnership(LS파트너십)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