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다보스 포럼 총출동…정의선·최태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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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다보스 포럼 총출동…정의선·최태원 참석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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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산업 모색…글로벌 리더들과 교류 확대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매년 1월, 세계 정치·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에 국내 재계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등이 참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차 총회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개막한다.

올해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국가 원수 53명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이번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참석한다. 지난해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을 맡은 정 부회장은 관련 세션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인사 등과 교류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시아 시대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주제로 펼쳐질 포럼 공식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지난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2번을 제외하고 매년 참석하고 있다. 또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도 매년 다보스에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사장은 2010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2018년 이후 3년 연속 참석하고 있으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2004년부터 17년 연속으로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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