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아토마쥬 테마 FW 컬렉션 선봬…‘가죽 고정관념 깨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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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 아토마쥬 테마 FW 컬렉션 선봬…‘가죽 고정관념 깨트리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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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겨울 시즌 준지 파리 컬렉션 피날레 장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2020 FW 시즌 준지 파리 컬렉션’ 피날레 장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준지가 포멀룩과 가죽을 이색적으로 믹스 매치해 가죽의 고정관념을 변화시킬 의상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2020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죽을 활용한 코트, 팬츠, 스커트 및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준지의 테일러링과 가죽의 결합은 새로운 형태의 가죽 플리츠 스커트, 울과 가죽이 결합된 신개념 코트 등 패션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아이템으로 재탄생했다.

준지가 선보인 포멀 스타일은 셔츠와 타이를 기본으로,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코트, 재킷으로 믹스매치하는 한편, 가죽 플리츠 스커트, 가죽 팬츠 등과의 코디를 통해 새로운 실루엣과 스타일을 제안해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준지는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해 1980년대의 재킷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1cm가 넘는 과감한 어깨 패드를 넣는 등 새로운 시도들을 연출했다. 컬렉션 피날레에는 가죽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21명의 모델이 일제히 워킹을 펼쳤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색 협업도 진행됐다. 먼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의 협업을 통해 13명의 모델이 준지의 의상에 갤럭시 버즈를 착용하고, 무대에서 캣워크를 진행했다. 준지는 FW 시즌에 목걸이형과 클립형의 2가지와 갤럭시 버즈 가죽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콜라보 라인’도 공개했다. 리복의 ‘펌프 코트 슈즈’를 준지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슈즈 모델로 만들었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준지 X 리복 콜라보 펌프 코트 슈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에 포인트 컬러로 그린을 더해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정욱준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실루엣과 소재를 사용했고, 실루엣은 두꺼운 어깨패드를 통해 파워풀한 어깨를 강조하는 한편 스키니한 팬츠와 코디해 아이템간 ‘대비’를 표현했다”며 “아토마쥬 컨셉으로 사용된 가죽 소재는 많은 부분을 에코 레더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패션도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고 철학을 담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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