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6층~지상 20층, 10개동, 790가구 규모로 변모
텐디자인·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고품격 조경 제공
텐디자인·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고품격 조경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GS건설이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한강변 대어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 557명 가운데 510명(91.6%)가 참여했다.
여기서 GS건설은 281표(55.1%)를 따내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228표(44.8%)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과 함께 서울 강북권에서 도시정비사업 대어로 꼽힌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데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의 대표 부촌인 압구정동을 마주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한남하이츠’는 ‘한남자이 더 리버’로 탈바꿈하게 된다. 8개동, 535가구 규모였던 ‘한남하이츠’가 지하 6층~지상 20층, 10개동, 790가구 규모로 변모하는 셈이다.
또한 GS건설도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 및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이 단지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3개사는 ‘한남자이 더 리버’에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한남하이츠’는 GS건설 자이(Xi)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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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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