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동향] 대외 불확실성 완화 ‘주식형’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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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동향] 대외 불확실성 완화 ‘주식형’ 강세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1.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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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2.93% 상승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주식형 펀드가 중동발 리스크 완화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등에 힘입은 증시 강세로 한 주간 3% 가까이 올랐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93%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 2.92%, K200인덱스 펀드 2.82%, 일반주식 펀드 2.73%, 배당주식 펀드 2.31%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2.82%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3.07%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장이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02%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 펀드 0.03%, 초단기채권 펀드 0.03%, 중기채권 펀드 0.02%, 우량채권 펀드 0.01%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약세는 중동 불안이나 무역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 됐기 때문이다.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도 시장에 영향을 주며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6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330%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1.425%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1.00bp 오른 1.535%, 10년물 금리는 2.00bp 상승한 1.705%로 각각 마감했다.

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국내주식형 중에선 ‘미래에셋TIGER화장품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0.57%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7.54%),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6.85%),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6.64%)도 성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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