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3월까지 전국 지하철 5G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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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3월까지 전국 지하철 5G 구축 완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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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금남로 5가역에서 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광주광역시 금남로 5가역에서 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세대 이동통신(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와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첫째 주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 구축 작업은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되며 안전을 위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3사가 협력한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와 광케이블 등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사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통신 3사는 이번 광주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대구,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통신 3사는 하루 평균 약 670만명 이상이 매일 전국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조속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눠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빠르게 전국으로 5G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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