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자치학교 300여 명 몰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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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자치학교 300여 명 몰려 ‘인기’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1.1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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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권한 갖고 마을계획 추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광산마을인(人)자치학교에 3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기념촬영을 진행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산구)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광산마을인(人)자치학교에 3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기념촬영을 진행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산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광산마을인(人)자치학교에 300여 명의 주민이 몰려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교육은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의 정책 방향,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우산동과 첨단2동 등 이미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와 광산구 주민자치회 조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치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동별로 추첨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된다.

주민자치회가 설립되면 운영 내규를 스스로 정한 뒤 임원을 선출하고 분과를 구성하여 마을의제를 발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를 실행하게 된다.

광산구에는 지난해까지 운남·우산·첨단2·수완·어룡동 등 5개 동에 주민자치회가 설립되었고, 올해는 신가·신창·첨단1·하남동 등 4개 동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광산구는 주민자치회가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국 조성 및 전담 코디네이터, 의제실현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마을자치활동가와 마을계획촉진자 등을 배치하여 자치회 운영을 돕는다.

김삼호 구청장은 “올해 9개 동으로 확대된 주민자치회에 행정사무를  위탁하는 등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여 동이 작은 지방정부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주민자치가 주민 행복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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