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올해 저금리로 3가지 유형의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연중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1~2% 수준의 저금리로 운용해 지역 영세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식품 관련 업소들의 위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융자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 일반·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자의 일반시설개선자금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모범업소 육성자금 등이다.
융자금액 및 조건은 △일반시설개선자금은 업소당 최대 5천만원으로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업소당 최대 2천만원으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모범업소 육성자금은 업소당 최대 5천만원으로 1년거치 2년 분할 상환이다.
금리는 일반시설개선자금·모범업소 육성자금이 연 2%,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연 1%이다.
신청 자격은 양천구 소재·영업 중인 식품위생업소, 연중 상시 신청가능하다. 단 모범업소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만 신청 가능하다.
혐오식품 제조·판매 및 조리업소, 호프집 등 주류를 주로 판매하는 업소는 융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양천구청 홈페이지(http://www.yangcheon.go.kr)에서 ‘양천구 식품진흥기금 융자계획 공고’ 확인 후 양천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해 해당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이 위생환경을 바꾸고 싶어도 여유자금 부족으로 시설개선을 하지 못했던 업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