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경협 회장 “2020년, 성숙 원년으로 삼는다”
상태바
정윤숙 여경협 회장 “2020년, 성숙 원년으로 삼는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17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경협 100억원 예산 확보…여성 스타트업·경제연구소 등 지원 예정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2020년 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2020년 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작년은 사상 최대 해였고, 올해는 100억대의 예산 확보하며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여성 기업인들의 성숙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의 신년 포부다. 여경협은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여경협은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여성스타트업협회, 여성경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 기업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던 시절, 소수의 여성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가 한국 여성 기업인을 대표하는 자리까지 올랐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진하는 스마트 대한민국에 앞장서고자 여경협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여경협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윤종원 은행장도 참여했다.

윤 은행장은 “글로벌 경제와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도 작년 한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국가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기 계신 기업인들이 함께 협동해 노력해야 ‘혁신적 포용 국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여성경제인들의 경영활동을 격려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2020년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세부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2020년은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가기위한 본격적인 시기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작년보다 30% 증액한 예산을 받았다”며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균일하게 생산되는 세상에서 남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디지털경제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성은 가만히 있어도 엄마, 딸, 며느리 역할을 해야 하듯이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 기업인들은 맨 앞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여성이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를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어 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즐기려면 우선 관심을 가져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