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브랜드 ‘라카’, 뷰티 MCN 레페리서 1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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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뉴트럴 브랜드 ‘라카’, 뷰티 MCN 레페리서 15억 투자 유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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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만나 시너지 효과 기대
“투자 유치 건으로 국내외 진출 확대해 브랜드 저력 보여줄 것”
사진=라카 제공.
사진=라카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를 운영하는 라카코스메틱스가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로부터 1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2월 국내 첫 론칭한 라카는 뉴트럴 컬러를 핵심 아이덴티티로 내세우며 여성과 남성 모두의 룩을 제안하는 즐겁고 실용적인 뷰티 브랜드다.

‘뷰티는 취향에 맞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독특한 철학을 앞세워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시도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론칭 4개월 만에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러브콜을 받아 전국 약 700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뷰티 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고공 성장 중이다.

투자자로 나선 레페리는 국내 최대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으로, 최근 뷰티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레이블인 ‘슈레피’를 통해 제조 영역까지 진출한 국내 유일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성장 중인 신예 브랜드 라카와 국내 최대 규모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의 만남으로, 업계에 공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라카는 이번 투자 유치 건을 통해 레페리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기반으로 뷰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각종 마케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밀레니얼 고객층의 니즈를 트랜디하게 파악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빅데이터 지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를 제공받아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를 선도하고 입지를 다지는데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라카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 건으로 올해에는 정교하고 신속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할 젠더 뉴트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카는 다음달 일본에서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시부야·하라주쿠·신주쿠 총 3개 지역에서 테스트 론칭을 완료했으며 론칭 첫 주말 내 월 목표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추후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K-뷰티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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