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스마트시티…총 26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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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스마트시티…총 262억 투입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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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챌린지' 통합 공모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존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기 위한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출범하고 17일부터 공모에 착수한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도시에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 단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2019년)와 마을 단위의 테마형 특화단지(2018년)에 올해 새롭게 신설된 개별 솔루션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올해 총 262억원을 투입한다.

시티 챌린지는 대·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 도시 곳곳에 총 집약하는 사업이다. 예컨대 도시전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 이동 과정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 등의 방식이다. 

이 사업은 총 4년간 진행된다. 첫해는 민간·지자체 컨소시엄 4개를 선정해 1곳 당 15억을 투자해 예비사업을 지원한다. 이후 후속 평가를 거쳐 예비사업 성과가 우수한 1곳 내외는 3년간 국비 150억 원(지방비 50% 매칭)의 본사업을 지원한다.

타운 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업단지 등 미세먼지가 심각한 구역에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구축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 사업은 총 2년 간 진행된다. 1년차에 4곳을 선정해 1곳 당 예비사업에 3억원이 지원된다. 추가 평가를 거쳐 계획 내용이 우수한 3곳 내외는 국비 20억 원(지방비 매칭 50%)을 투입한다. 

솔루션 챌린지는 대·중규모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티·타운 챌린지와 달리 단년도 사업이다. 시민들이 단기간에 솔루션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된 10곳에 국비 3억원(지방비 50% 매칭)을 투입하고, 선정 즉시 조성에 착수하도록 지원한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스마트챌린지는 지역 수요와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고, 기존도시의 스마트화를 가속시키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에서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1기 시티(6곳), 2기 타운(4곳) 챌린지 예비사업지역에 대해서는 내달 중 경쟁을 거쳐 본사업 지역을 최종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도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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