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마이카드 앱 통해 경마 몰입 부작용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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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마이카드 앱 통해 경마 몰입 부작용 최소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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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베팅 금액 한도 설정 및 과몰입 자가 진단 설문 진행
마이카드 배팅몰입
마이카드 배팅몰입 예방기능 의무시행.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마사회는 마이카드 앱에 배팅금액 상한 설정, 자가진단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마 과몰입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지난 11월에 추가된 해당 기능은 마이카드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자동으로 경주당 베팅 금액 한도 설정 및 과몰입 자가 진단 설문을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상한선 설정 및 자가 진단은 분기별로 의무 시행되며 고객이 두 항목 설정을 완료하지 않으면 마이카드 앱을 이용할 수 없다.

현재까지 약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해당 기능에 참여한 상태다. 베팅 과몰입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고객 보호 장치를 시행체 스스로 마련하고 마이카드 앱으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형권 한국마사회 사업기획처장은 “마이카드 앱을 이용하는 고객 스스로 부작용이나 과몰입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신설했다”며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예방 기능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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