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노리’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 성공…스타트업 인수 ‘성공모델’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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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노리’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 성공…스타트업 인수 ‘성공모델’ 자리매김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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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약 193% 성장
AI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학습 선보일 것
AI 학습서비스 ‘써밋 수학’ 광고 이미지 컷. 사진=대교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대교는 본격적인 에듀테크 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8월 인수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수학교육 플랫폼 회사 ‘노리’를 인수 1년만에 흑자 전환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대교는 노리 인수 후 지난 10월 AI 학습서비스 ‘써밋 수학’을 ‘써밋 스피드수학’과 ‘써밋 스코어수학’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차별화된 AI 학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기초 연산력 완성이 가능한 ‘써밋 스피드수학’과 수학 고득점을 위한 ‘써밋 스코어수학’은 학습자에게 최적의 학습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개인별 맞춤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써밋 스코어수학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회원 13만명을 돌파했고 써밋 스피드수학은 출시 3주 만에 3만명을 돌파, 누적 회원 4만명을 보유하게 됐다. 대교의 AI학습서비스 회원수는 총 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5%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3%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노리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억원과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3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대비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노리는 처음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

대교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교육 노하우와 노리의 수학 스마트러닝 솔루션이 시너지를 발휘해 학습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보여진다.

대교 관계자는 “노리 인수 후 대교는 AI수학 분석 관리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대교와 노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교는 수학을 비롯한 더 많은 과목에서 AI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고 AI제품관련 매출이 연간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대교와 노리가 ‘스마트 수학교육 콘텐츠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함께 선보인 써밋 수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습자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수학학습 서비스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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