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이윤민 민컬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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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이윤민 민컬러 대표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2.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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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선정 ‘디자인·패션 1인 창조기업’
▲ 이윤민 민컬러 대표

[매일일보]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지원하는 ‘디자인·패션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에 민컬러(Min Color)의 이윤민 대표가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패션산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이윤민 대표는 전문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2년 동안 사업구상 기간을 거쳐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실현하게 됐다.

이 대표는 활동하는 작가와 저작권계약을 맺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민컬러 브랜드 햅(HAP:)의 런칭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을 진행 중이다.

햅(HAP:)은 예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로 ‘합’과 Happy의 어원 ‘Hap’과 합의 발음표기로 구성했다.

▲ 민컬러가 한 전람회에 출품해 전시한 제품들.

최근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시장의 기존 상품이 프린팅이 특색이 없고 발색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겨냥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디지털프린팅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부한 회화작품을 접목해 다양성을 부여한 고부가가치 아웃도어 의류를 비롯해 파우치, 장갑, 우산 등 패션 상품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디자인·패션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기업 실무교육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과 경영 전반에 관한 조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준비와 기반을 마련했다.

특정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여 획일화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창조적 1인 기업이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대구에서 열린 2012 디자인코리아, 대구패션페어 2012, 대구아트페어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백플라자갤러리에 초청돼 완판하는 실적을 올렸다.

▲ 민컬러 엽서

오는 27일부터 3월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컬러 이윤민 대표는 “아트와 상품간의 협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시켜 지속적인 작가 및 작품이 적용된 상품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할 수 있도록 대중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는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디자인·패션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을 확대해서 지원할 예정이고, 4월부터 대구지역의 패션분야의 예비창업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 이윤민 민컬러 대표가 지난해 8월 한국패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목적 상상’ 심포지엄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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