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컴투스는 올해 서비스 7년차 대표 흥행작 ‘서머너즈 워’의 후속작부터 넷플릭스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토리게임까지 전방위 공세를 편다.
우선 세계 시장에서 흥행한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MMORPG(가칭)’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아이템 획득 과정과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간소화 하고 기존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의 전략성을 실시간 전투로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원작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MMORPG는 원작의 ‘소환수’를 MMORPG 장르에 맞게 적용한 전략 플레이와 실시간 파티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작의 세계관에 다양한 플레이 요소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RPG IP ‘히어로즈워’의 속편도 선보인다.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방식의 전투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상시 경쟁·협력하는 플레이가 중심이다. 현재 피드백 분석과 콘텐츠 강화 작업 단계에 있다.
또 컴투스는 데이세븐과 다양한 스토리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스토리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기존 데이세븐의 게임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소재로 한 스토리게임 등 다양한 드라마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먼저 선보인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를 동남아 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그래픽과 자유로운 캐릭터 꾸미기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