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인수합병 2006년 이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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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인수합병 2006년 이후 사상 최대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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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한 상장사가 지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중 M&A 실시한 상장사는 128개사로 전년(106개사)보다 20.8%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6년 131개 이후 가장 많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3개사, 코스닥시장에서 85개사였다. 코스피에서는 전년보다 1개사가 줄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개사가 늘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08개사로 가장 많고, 주식교환 및 이전(13개사), 영업양수·양도(7개사) 순이었다.

지난해 상장사들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616억원으로 전년(1조43억원)보다 74.0%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우리은행(1839억원)이었다. 이어 원익IPS(161억원), 현대정보기술(125억원), 브이티지엠피(119억원) 순이었다.

2018년의 경우 CJ ENM과 CJ오쇼핑의 합병, 카카오와 카카오엠의 합병으로 인해 지급된 돈이 7251억원에 달해 전체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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