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Via Air Mail' 초연 3월 7일 개막…송원근-나하나-황만익-김유정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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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Via Air Mail' 초연 3월 7일 개막…송원근-나하나-황만익-김유정 출연
  • 강미화 PD
  • 승인 2020.01.1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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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Via Air Mail' 포스터.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뮤지컬 'Via Air Mail' 포스터.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프로 재창작된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Via Air Mail'(비아 에어 메일)이 오는 3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한지안 작가와 채한울 작곡가에 의해 쓰인 뮤지컬 'Via Air Mail'은 '어린 왕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비행'과 함께 1920년대 항공 기록과 비행사들의 운항 일지로부터 다양한 모티프를 얻어 창작되었다.

본 작품은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네 명의 인물들을 통해 소멸하는 한 개인의 비애와 불멸의 꿈이 가진 숭고함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원작의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의 원류를 꺾지 않으면서, 더 나아가 현대 사회의 화두인 과열된 기술 경쟁, 물질문명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뮤지컬 'Via Air Mail'은  '야간비행'의 주요 인물과 사건이 새롭게 창조된 두 캐릭터의 관점으로 다시 그려진다.

남편이 미지의 밤하늘을 나는 사이 치열하게 자신의 곡을 완성해나가는 파비앙의 아내이자 예술가 '로즈'와, 기술 문명이 빚어낸 비극의 날카로움에 베이면서도 자신의 꿈을 더 단단히 개척하는 사회적 약자, '메일보이'가 바로 그녀들이다.

여기에 하늘과 모험에 대한 열정을 가진 비행사 ‘파비앙’과 파비앙의 든든한 지원군 '리비에르'까지, 총 네 명의 배우가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삶을 견디는 이들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와 같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작품에는 김동연 연출과 송희진 안무가를 포함하여 지난 4월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합을 맞춘 모든 스태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5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더 아름답고 풍성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의 메시지에 다채로운 음악이 덧입혀져 뮤지컬로 재해석 된 뮤지컬 'Via Air Mail'을 통해 고전문학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가치와 뮤지컬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감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Via Air Mail'은 오는 3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1월 22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하루 전인 21일 오후 2시에는 아르코 회원을 위한 선 예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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