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美 도금‧컬러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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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美 도금‧컬러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3월로 연기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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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1월 10일 발표서 3월 8일까지로 연기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올해 1월 초 발표 예정이었던 철강업계의 도금강판 및 컬러강판의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이 3월 초로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냉연업계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통보를 연기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당초 1월 1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3월 8일까지 결과 발표를 미뤘다.

냉연업계는 이번 최종판정에서 관세율이 다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강관과 냉연을 비롯해 열연강판까지 대부분 관세율이 낮아지며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는 미국의 관세율 기준인 새로운 PMS가 포스코 등 일관제철소에 유리한 판정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자재를 구매하는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관세율에서 책정에서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컬러강판 반덤핑 관세율 8.75%를 받은 동국제강도 이번 판정에서 10~20% 수준의 관세율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강관 및 열연 등 다른 품목과 같이 일관제철소에 유리한 판정이 나올 경우, 자동차강판을 수출하는 현대제철의 관세율은 상당히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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